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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차기회장 "정부, 삼성전자 노조에 파업금지 명령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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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삼성전자 노조가 창립 후 첫 단체행동을 한다는 소식에 "정부는 삼성전자 노조에 즉각 파업금지 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당선인은 전날인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삼성전자 노조에 파업금지 명령을 즉각 발동해야 한다"며 "(단체행동) 주동자들에게는 경찰청 공공수사대를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 국제노동기구(ILO) 규약은 가볍게 무시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가 이에 반발하는 병원을 떠나려는 전공의들에게 내린 업무개시명령, 진료 유지 명령 등을 내린 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등이 부당하다며 지난 13일 ILO에 긴급 개입을 요청했다.

ILO가 전공의들의 이런 요청에 대해 "요청 자격이 없다"며 받아 들이지 않자 전공의 단체는 단체의 적격성을 설명한 자료를 ILO에 제출해 재개입을 요청했었다.

한편, 지난 17일 삼성전자 노사는 임금협상을 둘러싼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단체행동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왔다. 하지만 임금인상률과 휴가 제도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달 18일 교섭이 결렬됐다.

임금인상안에 대해 사측은 5.1%, 노조는 6.5%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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