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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통위반 신고는 '안전신문고'로…스마트국민제보 통합 완료

'스마트국민제보', 안전신문고로 통합돼 20일 운영 종료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이중으로 운영하던 교통법규 위반 신고 시스템이 '안전신문고'로 통합됐다.

21일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던 교통법규 위반 신고 시스템인 '스마트국민제보'를 '안전신문고'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자동차·교통 위반 등 생활 속 모든 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찍어 앱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국민제보는 경찰청 소관 교통법규 위반 및 치안 신고를 담당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됐으나, 이번에 안전신문고로 통합됨에 따라 20일 운영이 종료됐다. 스마트국민제보에서 신고받던 불안 지역, 불법 촬영, 2차 피해 등 범죄예방과 관련된 내용은 안전신문고 '범죄예방' 코너에서 신고할 수 있다.

행안부는 2014년 9월 안전신문고 개통 후 국민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 신고 분야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번 통합에 따라 앞으로는 매년 1천300만건 이상(지난해 총 753만 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 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올해 하반기까지 도입하는 등 안전신문고의 각종 편의 기능을 지속해 개선할 예정이다.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이번 신고 시스템 통합으로 국민이 더 편리하게 교통법규 위반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 또한 발견 시 안전신문고를 통해 꼭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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