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방학 영국, 호주에서 해외연수를 무료로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사업 선정
취약계층 선발…여름방학 4주간 영국, 호주 등 해외연수
현지문화체험, 지역탐방, 어학교육 등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성과발표에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성과발표에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권 전문대학들이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파란사다리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보건대는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 참여대학에 선정됐다.

파란사다리 사업 1유형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4~5주간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본교생 34명과 타교생(대구·경북권) 6명 등 총 40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준다. 학생들은 캐나다와 필리핀에서 국가별 특성화 연수 프로그램, 현지 문화체험과 지역탐방, 어학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2024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 대구·경북권역 주관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영남이공대는 본교생 48명과 타교생 12명 등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오는 7~8월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대에 15명, 영국 버튼 앤 사우스 다비셔 대학에 15명, 필리핀 라살 대학과 베트남 반랑대학에 30명을 파견한다. 학생들은 어학연수를 기본으로 문화교류, 기업탐방, 팀별 프로젝트, 진로 체험 등을 한다.

영남이공대는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도 선정돼 미국 17명, 호주 7명 등 총 24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준다.

계명문화대도 6년 연속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인정됐다.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학생 278명을 해외 유학을 보내줬다. 올해는 60명을 선벌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파견 국가는 미국(로체스터대학), 영국(웨스트민스터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 4개국이다.

계명문화대는 기존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이 아닌 자기개발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학생 선발기준을 마련해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에서 진로검사, 역량강화 워크숍, 언어교육, 안전 및 에티켓 교육 등을 이수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4주간 해외 현지 대학에서 어학교육, 기업탐방, 명사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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