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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됐던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LH대구경북본부, 환경 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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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경작물 소유주 동의 얻어 정리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의 정비 전(왼쪽) 사진과 정비 후 사진. 조규덕기자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의 정비 전(왼쪽) 사진과 정비 후 사진. 조규덕기자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가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는 지적(매일신문 3월 22일자 15면 보도)과 관련,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해당 부지에 대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LH는 최근 수천만원을 들여 부지 내 무단 경작물을 정리하고 개나리, 코스모스 등 꽃을 심는 등 토지 환경정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이 부지는 공공기관과 관련된 연구소, 기업 등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조성된 곳이지만 장기 미분양 상태로 어지럽게 방치돼 있었다.

부지 외곽에 설치한 철제 울타리 안에는 잡초가 무성했고, 영농 자재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는 등 무단 경작도 진행되고 있었다.

앞서 혁신도시 주민들이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냄새도 나고 도시 미관상 좋지도 않다"고 말할 정도로 불만이 많았다.

이번 토지 정비 이후 주민들은 "도시 미관이 좋아졌다. 이 부지가 하루빨리 분양돼 김천시와 혁신도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무단 경작물이라도 임의로 정리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생기므로 정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경작물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부지를 정리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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