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의 간호사인 우민주 씨가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개최한 2024년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9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주최한 '2024년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및 사진&일반인 수기 공모전'에서 우 씨는 '하루하루 기적이 쌓이는 곳, 웰컴투 니큐(NICU)'라는 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니큐'(NICU)란 신생아중환자실을 말하며 이 곳에는 신체 장기가 채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일찍 나온 아기도 있고, 선천성 질환을 보유한 아기들도 있다. 아기의 상태에 따라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입원하며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우 씨는 이번 기고문에서 11년간의 신생아중환자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고충 그리고 아기와 보호자에 대한 애틋한 감정 등을 기술했다.
우 씨는 "오늘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나를 찾는 아기들이 곧 건강하게 퇴원하기를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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