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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에 섭섭함 토로한 김흥국 "당에서 지시 내렸나…당선자들 막 전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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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야단 맞았는지, 갑자기 전화 빗발쳐"
"권영세, 주호영, 나경원, 배현진 등 전화 해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아직, 조만간 만났으면"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다큐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다큐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10 총선 기간 동안 국민의힘을 공개 지지하며 유세도 함께해 온 가수 김흥국씨가 국민의힘 측에서 감사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한 김 씨는 "(국민의힘에서 연락이) 오긴 왔다. 당선인들에게 연락이 오고, 근데 떨어진 사람도 연락이 오던데 제가 더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떨어진) 그분들까지 연락받고 싶지 않다"라며 "그날 하루종일 국민의힘이 저 때문에 야단을 많이 맞았는지 '되든 안 되든 빨리 김흥국한테 전화해라'는 당 차원의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막 전화가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감사 연락을 한 당선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선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아직 연락이 없다"며 "조금 쉬고 재충전한 뒤 조만간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 씨는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목숨 걸고 (유세 지원)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도 없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당시 김 씨는 "당 차원에서 하나도 연락이 없다"라며 "자리를 달라는 게 아니라 감사한 표시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야 다음에 다른 우파 연예인들도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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