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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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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과 지난 3월 6일 불법 촬영 잇따라 발생
이번 달 성폭력 예방 집중 기간 지정

경북지역 한 학교에서 교직원들이
경북지역 한 학교에서 교직원들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매일신문 4월 25일 보도 등)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 구매비를 지원하고, 화장실 안심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최근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는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경북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과 지난 3월 6일 여교사를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연 2회 이상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에 대한 수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달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과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5일과 22일에는 경북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 구매를 위한 6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단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또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스마트기기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한 '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

화장실 안심스크린은 지난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책으로 2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경북지역 학교 56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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