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임시회기 일정에 갑자기 일주일 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병원 치료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휴가를 낸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을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은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몸에 뭔가 발견돼 간단한 시술이 필요하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영수 회담을 마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후속 작업이 산적할 텐데 갑자기 휴가를 내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법원 출석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지 않을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