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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의 따르는 ‘개혁 국회’ 만들 것"…국회의장 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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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윤 갈등’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쿠데타 세력이 만든 것"
"국회 예산 편성 권한은 헌법사안으로 개헌 필요…선거제 개편도 논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8일 '개혁 국회'를 내걸고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민생·평화·민주주의 3대 위기를 한꺼번에 겪고 있다"며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언론개혁 등 개혁 입법과 민생입법 추진 ▷ 대통령 본인·가족·측근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편성 권한 신설로 국회 권한 강화 ▷국민발안제 도입으로 국민 입법 참여 확대 ▷기후정의로 미래세대 기본권 확보 ▷국회의장 독주·전횡 막기 위해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게 위임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추·윤 갈등'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쿠데타 세력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며 "보수언론과 보수진영이 윤석열 '영웅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을 때 법무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총장의 본인과 가족의 관련된 비리 의혹을 끝까지 밝혀 싸우고 징계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당선인은 "1심에서 검찰총장 징계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있었고, 이에 '추미애가 옳았다'라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 2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문제가 됐던 '채널A 검언유착', 김건희 주가조작, 고발 사주 의혹 등 검찰 쿠데타의 진상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야당 입법 독주 비판과 관련해 "정부 여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거부권 남용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국민 다수가 지지해 주는 정당으로서 당연히 행정부도 견제하고 대안을 내면서 국민을 위한 입법을 해야 한다"며 "의회 본연의 일을 하는 것이지 그걸 독주한다고 하면 안 된다.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하면 공부 독주를 한다고 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도 시사했다. 추 당선인은 "국회 예산 편성 권한은 헌법사안이니까 개헌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헌법개정에 대한 의견 또는 입법에 대한 의견을 제대로 묻고 개헌까지 갈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선거제 개편 논의부터 시작하고 권력 구도에 대해서 어떤 방법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더 힘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을 함께 정리해 보는 순서 상의 사회적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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