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13년 만에 군부 종합 6위

전년 대비 성적 향상에 따른 성취상까지 수상

도민체전에서 13년 만에 군부 6위를 차지한 봉화군 체육회 관계자들이 트로피를 수상했다. 봉화군 제공
도민체전에서 13년 만에 군부 6위를 차지한 봉화군 체육회 관계자들이 트로피를 수상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13년 만에 군부 종합 6위를 달성한 데다 전년 대비 성적 향상에 따른 성취상까지 수상했다.

20일 봉화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 군부 종합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군은 모두 16개 종목(정식 13종목, 시범 2종목)에 선수 241명과 임원 106명 등 총 347명의 선수단을 파견, 궁도 종합 2위, 씨름 종합 3위, 유도 종합 3위, 육상 마라톤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탁구와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의 종목에서도 상위 성적을 거둬 봉화군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민체전에서 13년만에 군부 6위를 차지한 봉화군 체육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도민체전에서 13년만에 군부 6위를 차지한 봉화군 체육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특히, 테니스 여자고등부는 결승전에서 성주군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세트에서 7-5의 게임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고, 탁구 여자고등부는 결승전까지 진출했다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려 관중들의 많은 관심과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봉화군은 지난 도민체전에서 1996년과 2011년 각각 군부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후 13년 만에 군부 6위에 올랐다.

이에 봉화군은 지난 대회 대비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시군에 주는 성취상도 함께 수상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2025년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화 체육회장은 "군부 종합 6위는 봉화군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포함, 세 차례밖에 달성하지 못한 최고의 성적이다"며 "이번 대회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경북도민체전에서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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