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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도내 최초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TF팀 구성

인구문제와 지역소멸로 직면한 위기에 선제 대응 나서

김천시청 전경. 매읽신문 DB
김천시청 전경. 매읽신문 DB

경북 김천시는 20일부터 김천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와 외국인 업무 전담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KTX김천(구미)역을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혁신도시 내 법무부 산하단체인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내세워 이민청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유치를 통해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 발전의 동력도 만들 것이라는 판단에 경북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TF 팀을 구성하고 발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혁신도시 내 법무부 산하 공단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MOU 체결,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한 유치운동을 전개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이민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1월 '5대 핵심 추진과제'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계획을 밝혔다. 같은 해 12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이를 포함하면서 정책을 본격화했다.

경북도 '이민청 유치 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민청 본청 직원은 450여 명, 예산은 3천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법무행정서비스, 통번역서비스, 숙박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5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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