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제36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로 손영규·이용호·한주식 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주시문화상은 경주시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인 손영규(71) 씨는 경희대 의대 출신으로 중국 연변대학 복지병원 교육부장과 이비인후과 교수 등을 지냈다. 코로나19 당시 경주시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경주 외동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하는 등의 공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77) 씨는 2006년부터 경주시니어클럽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해 왔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 역량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 수상자인 한주식(77) 씨는 지산그룹 대표로 자신의 모교인 사방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통학버스를 후원하는 등 학교 정상화에 큰 기여를 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제36회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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