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월, 서울광장에서 안동축제 열린다"

안동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탈춤공연·관광홍보 등 축제
지자체 단독 대규모 직거래 행사 성공적 개최 위한 기획 착수

안동시청
안동시청

10월 안동의 우수 농특산품과 문화관광 상품이 수도권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서울광장에서 '2024 서울광장 안동 농특산물 축제'를 마련하면서다.

소비자들이 생산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역발상이다.

최대 소비자들이 있는 서울 수도권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을 열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 대표적 농축산물 판매와 홍보, 탈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및 안동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안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삼는다.

이 행사는 주말에 집회가 빈번히 열리고 주변에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광장의 환경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평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서울광장에서 11월 첫째 주 경북 사과 홍보 행사를 예정했고, 둘째 주부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설치 공사로 인해 광장 활용이 제한된 점 등을 고려해 농작물이 대거 출하되는 10월 말 평일로 행사 날짜를 정했다.

지자체 단독으로 서울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경북 영양군의 고추축제인 'HOT 페스티벌'에 이은 것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안동시는 처음 대규모 직거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을 대상으로 행사명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서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이번 행사는 안동의 농·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서울 및 수도권 시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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