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동연, 오물풍선 맞대응 군사합의 정지에 뿔났다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들 더 불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5월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된
지난 5월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북한과 맞댄 2곳 접경지역 중 하나인 경기도(다른 하나는 강원도)의 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 전부에 대한 효력정지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 "파기"라고 표현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은 더 불안하다"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번 군사합의 효력정지는 최근 북측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잇따른 도발을 이유로 이뤄졌다.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가동 재개 방침을 밝힌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 직후인 당일 오후 3시 34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물 풍선의 대책이 9·19 군사합의 파기인가? 최대 접경지역 경기도지사로서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남북이 말폭탄을 주고 받다가 이제 전단지와 오물을 주고받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제 9·19 군사합의라는 안전핀도 없다"고 비유, "군사적 충돌로 번지지 않을까 접경지역 주민들은 더 불안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그는 "굳건한 안보태세와 대화의 노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주민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평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가 강조한 '평화'는 그가 임기 중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분도 정책에서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공모전 대상 선정 명칭이 화제가 되며 강조된 바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