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가 입고 나와 화제가 됐던 '시스루' 옷이 북한 고위층 고위층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의 북쪽에 새로 생긴 '전위거리'가 완공되면서,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주애는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복장을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시스루 옷은 복장 규율이 엄격한 북한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평양에 있는 어린이집인 '경상 탁아소'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경상 탁아소는 주로 고위층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도 거쳐 간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어린이들은 미술 수업 중이었는데, 한 아이는 팔 부분이 비치는 남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이었다.
음악 수업 중인 한 여자 어린이도 흰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이를 두고 자유아시아방송은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입고 나오는 옷차림이 고위층 자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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