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시민들의 숙원인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21일 첫 삽을 떴다.
영천시는 이날 화룡동 한의마을 옆 건립 부지에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시립박물관 기공식을 가졌다.
2021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영천시립박물관은 2025년말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천700여㎡, 건축면적 2천79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편의시설 등을 배치하고 2층에는 가변형 상설전시실 등을 구성한다.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각종 유물과 문화유산 등의 보존·전시를 통해 관광자원화와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천시는 2022년부터 박물관 전시 유물 수집에 나서 현재까지 기증 1천324점, 기탁 775점, 구입 222점 등 2천321점을 확보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립박물관은)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랜드마크로서 영천의 정신을 담아내는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