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간 현대무용단인 '데시그나레 무브먼트'가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 20회 자비로바냐 국제 댄스 씨어터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됐다.
이번 초청 공연은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양국을 대표하는 민간 현대무용단의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성사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컨템포러리 씬 재단(The Contemporary Scene Foundation)에서 후원한다.
이번 초청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유호식 예술감독 및 안무가의 신작 '포레스트'로, SNS(소셜 네트워팅 시스템) 등 가상공간을 숲에 비유해 풀어낸 작품이다. 가상공간 속에서의 생활화가 늘어가고 있는 현 시대에 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가식적 삶을 공유하고 때론 타인을 비난하는 수단으로도 악용돼 가고 있는 부조리한 관계, 그리고 그 얽힘을 담아냈다.
음악은 버클리 음악대학과 뉴욕대학에서 수학한 작곡가 서영완, 조명 디자인은 김민수가 맡았고 대구를 대표하는 젊은 춤꾼 서정빈, 도지원, 남희경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202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BODY.RADIC 국제 공연 예술 비엔날레'와 '일본 도쿄 섹션 아우스(Session House)'에도 초청돼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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