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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인기' 이재명?…"번호 바꿔야 할 판" 개딸 문자·전화에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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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의 잦은 연락에 고통을 호소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글. X
지지자들의 잦은 연락에 고통을 호소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글. X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한 강성 지지자들의 전화와 문자 폭탄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이재명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화·문자 그만 좀.. 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는 응원과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수십 년 써 온 전화번호를 바꿔야 할 모양"이라고 적었다.

이에 지지자들은 "진심으로 대표님 생각하면 그럴 수 없을 텐데 새벽에도 전화하고 왜들 그러는지. 응원하고 싶으면 애완견 기사에 팩트체크 댓글 하나 쓰시고 따봉 하나를 누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전 대표의 말에 공감했다.

이 전 대표가 대상자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이른바 '개혁의딸(개딸)'로 불리는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의 행태를 지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맹목·극성 지지자들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은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좌표 찍기, 수박(비이재명계) 색출, 문자 폭탄 등을 통한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해 온 바 있다.

한편,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연임 관련 입장을 밝히며 정국 구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접수하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체제로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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