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문화재 3호 남사당놀이의 덜미(꼭두각시놀음)에 기반한 창작 국악 인형극이 대구 관객을 찾는다.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드림홀에서 전문예술단체 '연희공방 음마갱깽'을 초청해 한국형 도깨비를 소재로 한 인형극 '연희도깨비'를 선보인다. 온 가족을 위한 대덕문화전당의 '패밀리 페스타' 세 번째 작품이다.
'연희도깨비'는 전래 동화 '흥부 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도깨비를 중심으로 각색했다. 마음씨 착한 동생 '흥덕'이 욕심 많은 형 '놀새'의 심부름으로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도깨비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흥겨운 국악 동요 선율을 활용한 라이브 연주, 상모 돌리기, 버나(대접 돌리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연희를 극 안에 녹였다. 작품 속 '박첨지 할아버지'와 '도깨비'가 관객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관객이 극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커다란 동화책 인형막과 프로젝션 맵핑, 애니메이션 등 현대적 감각을 살린 연출은 또 다른 볼거리다.
전석 2만원(대구 남구 구민 50%, 자원봉사자 30% 할인). 문의 053-664-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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