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래불 등 영덕군내 7개 해수욕장 12일 문 열고 손님맞이 시작

비치사커대회, 노래자랑 등 즐길거리도 풍성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전경. 영덕군 제공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전경. 영덕군 제공

고래불, 대진, 경정, 오보, 하저, 남호, 장사 등 영덕군이 지정 운영하는 7개 해수욕장이 12일 일제히 문을 연다.

11일 영덕군에 따르면 해수욕장은 8월18일까지 38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다만 성수기인 7월20일~8월4일은 폐장 시간을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한다.

영덕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피서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8월8일~11일 비치사커대회를 비롯해 노래자랑, 백합줍기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

대진해수욕장은 청소년 어울마당, 광어 맨손잡이 체험, 백합 줍기 체험 등을, 장사해수욕장은 상시 어린이 버블 풀장 운영과 주말 해변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아울러 영덕군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해당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유해 세균 수질검사, 백사장 모래 유해 중금속 검사 등을 진행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격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해 위생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상기후로 급증하고 있는 독성 해파리와 상어 출몰을 막기 위한 차단망과 그물망 설치도 마무리했고, 안전관리요원 127명도 현장에 배치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 영덕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인명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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