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이재민 발생 등 큰 피해를 당했던 안동지역 수해 현장에 예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지난해 예천 수해때 받았던 도움을 되갚는 '수해복구 품앗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23일 예천군청 공무원과 예천군자원봉사센터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안동시 임동면 위리를 찾아 수해 복구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예천지역에서는 예천군 공무원,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종현),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권춘선), 바르게살기운동예천군협의회 여성회(회장 장예진) 등 15개 단체가 함께했다.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2개 구역으로 나눠 경작지에 묻힌 비닐 제거, 집중호우에 휩쓸려온 골조 제거, 경작지에 쓸려온 토사제거 등 구역별 환경정비 활동으로 지난해 예천군이 받았던 수해복구 도움을 되갚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종현 예천군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해 예천도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및 안동시청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이번에 저희도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을 드려 수해지역의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져 정상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수해복구를 위해서 먼 길을 와주신 예천군 직원들과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수해 등 큰 어려움이 닥쳤을때 인근 지역에서 달려와 도움 주신데 대해 잊지 않고 지역간 상생하는 시정을 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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