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록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가 약 8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노엘 갤러거는 26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단독 콘서트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라이브 인 코리아'(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Live in Korea)를 개최했다.
밴드 실리카겔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등장한 노엘 갤러거는 '프리티 보이'(Pretty Boy), '데드 인 더 워터'(Dead In The Water)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연달아 들려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그는 한 시간 반 넘게 이어진 공연을 힘 있는 연주로 채웠다.
공연 후반부에는 '왓에버'(Whatever), '더 마스터플랜'(The Masterplan) 등 오아시스 시절 발매한 명곡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떼창을 유도했다.
노엘 갤러거는 1990년대 브릿팝을 주도한 오아시스의 보컬이자 리드 기타로, 밴드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했다. 2009년 오아시스가 해체된 뒤로는 '하이 플라잉 버즈'를 결성해 앨범과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오아시스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내한 공연이 끝난 뒤 SNS에 "너희가 최고다. 내년에 보자"라며 인사말을 올리기도 했던 그는 8개월 만에 돌아와 한국 팬들의 애정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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