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본연합정형외과] 고압산소치료로 당뇨발 치유 시간 단축·회복 비율 높여

고압산소치료 위한 2기의 일인용 산소챔버 운영
일차의료기관서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

정원주 더본연합정형외과의원 원장이 당뇨발 괴사 부위를 치료하고 있다. 더본연합정형외과 제공
정원주 더본연합정형외과의원 원장이 당뇨발 괴사 부위를 치료하고 있다. 더본연합정형외과 제공

더본연합정형외과는 각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첨단 장비와 선진 치료 시스템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무릎, 어깨, 허리, 족부 등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부터 수술, 치료, 회복 관리까지 전 과정의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 궤양(일명 '당뇨발')은 최선의 관리와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치료되기 힘들다. 당뇨발 궤양 있으면서 신경병증에 노출된 환자들은 배액이 발생하고 조직이 괴사돼 악취가 날 때까지 상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은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주요 원인이 된다. 궤양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발생하며, 환자의 6%는 감염·궤양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치료 및 절단이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두 발을 면밀히 검사해야 한다. 발가락을 직접 벌리고 피부 균열 또는 곰팡이 감염 징후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금연 및 금주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혈당 조절을 통해 혈당을 200㎎/dL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부적절한 신발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 창상(상처)도 많기 때문에 변형된 당뇨병 발에 마찰과 압력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평가해 상처의 깊이를 파악해 보고 뼈까지 침범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성 족부 괴사를 성공적으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 관리 정형외과 전문의, 내분비 전문의 및 혈관 외과 의사, 일차의료 의사 등 다양한 전문의가 필요하며 치료 기간이 매우 길다.

더본연합정형외과는 상처 부위가 감염된 발에 외과적 괴사조직 제거술을 시행하고 고압산소치료를 추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고압산소치료는 당뇨발 치유 시간을 단축하고 대절단술보다 발목을 살리는 소절단술의 비율이 높인다.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받지 않은 집단보다 더 빨리 치유되고 1년 후에도 치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섬유모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해 혈관신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환자는 정기적인 상처 관찰, 공격적인 외과적 괴사조직 제거, 적절한 배양 결과를 확인한 항생제 복용, 혈당 목표 200㎎/dL 이하 유지 등을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관리는 매우 복잡하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하지 조기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본연합정형외과는 고압산소치료를 위해 2기의 일인용 산소챔버를 운영 중이다. 입원 환자의 경우 매일 치료받을 수 있고 외래 환자의 경우 주 2, 3회 정도 치료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대학병원 같은 상급병원에서만 산소챔버를 운영해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중증이 되고 나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일차의료기관에서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질환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잠수병), 가스 색전증, 혐기성 세균감염증. 시안화물중독증, 급성중심망악 동맥 폐쇄, 수혈이 불가능한 경우의 과도한 출혈에 의한 빈혈, 화상, 버거씨병, 식피술 또는 피판술 후 수지접합 수술 후,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난치성 골수염, 머리농양, 돌발성 난청 등이 있다.

더본연합정형외과는 정형외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이 진료 중이며 환자들의 발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