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스리랑카 너클스 산맥은 스리랑카 표범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3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광활한 동식물의 천국이다. 산맥 안의 탕가푸와-알루갈레나 자연 트레일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쥐라기 시대와도 같은 자연 풍경을 만끽한다.
땀을 흘렸으니 이젠 시원함을 맛볼 차례, 산행 중 발견한 번사이드 자연 계곡의 폭포로 뛰어들어 본다. 고된 산행 끝에 만난 산장에서 스리랑카식 양념치킨과 볶음밥 등을 맛보며 쉬어 간다.
너클스 산맥 깊은 곳에 있는 오지 마을 갈라무두나. 바위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갈라무두나는 그 이름답게 바위산의 산봉우리를 2번 넘어야만 한다. 마을의 운송수단인 트랙터를 타고 마침내 도착한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농부들, 사당에서 기도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본다. 마을 이장의 배려로 그의 집에서 달 카레를 먹으며 편히 쉬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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