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청송서 구슬땀

다음 달 주니어선수권대회 준비 차
청송 배드민턴 성지로 불리는 이유…다양한 여건 충족
전국 최고 청송여고…국가대표 이민지, 백하나 배출
청송군민체육센터 배드민턴 12코드 등 시설 완비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청송군 제공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청송군 제공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연일 선전하는 가운데 배드민턴의 성지로 불리는 청송군에서도 다음 세대의 올림픽을 준비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다음 달 있을 주니어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서 맹훈련 중이라는 것이다.

청송이 배드민턴 성지로 불리는 것은 다양한 여건이 충족하기 때문이다.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청송군 제공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청송군 제공

가장 최우선으로 된 것이 바로 뛰어난 선수 배출이다. 배드민턴 특성화 학교인 청송여고가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고 특히 국가대표 이민지와 백하나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백하나는 현재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또 배드민턴 선수들이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이 갖춰져 있다. 청송군은 지난 2014년 6월 총면적 4천304㎡ 규모로 총공사비 90억원을 투입해 청송군민체육센터를 2016년 3월 준공해 4월 개관했다. 이곳은 배드민턴 12코트와 관람석 996석, 체력 단련실, 화장실 및 샤워실·주차장, 기타 부대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청송군민체육센터 바로 옆에는 청송군민운동장이 있어 체력훈련장으로 함께 쓸 수 있고 운동장 주변으로 군도와 임도 등이 정비돼 있기 때문에 야외훈련에도 최적의 장소다.

청송군민 역시 훈련하러 온 선수와 가족, 스태프들에게 극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들은 2~3주 지역에 머물며 관광과 숙박, 요식업 등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불어놓기 때문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매진하기 위해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신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각 선수의 기량이 향상돼 다가올 대회에서 노력의 결실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청송군 제공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40여 명이 청송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했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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