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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반하고, 문화에 녹아들고…'K-열풍' 뜨거운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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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시범·한복쇼·K팝 공연…코리아 하우스 1만6천명 발길
"한국 잘 알게 돼…가고 싶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내부정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내부정원에서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후반에 접어든 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에 위치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메달리스트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 참석 선수들이 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격 양지인, 반효진, 김예지, 오예진, 유도 안바울, 허미미, 김지수, 김원진, 한주엽, 김하윤, 이준환, 김민종, 펜싱 오상욱, 도경동, 전하영, 윤지수.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후반에 접어든 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에 위치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메달리스트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 참석 선수들이 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격 양지인, 반효진, 김예지, 오예진, 유도 안바울, 허미미, 김지수, 김원진, 한주엽, 김하윤, 이준환, 김민종, 펜싱 오상욱, 도경동, 전하영, 윤지수.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바람'이 거세고 불고 있다.

양궁을 중심으로 한국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선전 등에 해외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파리 중심가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쇄도, 'K-문화 열풍'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들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애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훨씬 넘어서 금메달 두 자릿수 획득을 이뤄냈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이 과정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의 위업과 함께 양궁 전 종목(5개) 석권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에 외신들은 '넘사벽'인 한국 양궁의 저력과 완벽한 육성 시스템 등에 대해 초인적 경지라고 대서특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파리시청 앞 태권도 시범도 파리를 홀렸다. 지난 5일 세계태권도연맹 소속 시범단 등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화려한 시범은 시청 앞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끊이지 않는 박수와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역대 최대 규모로 프랑스 파리 7구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는 파리 속 'K-문화 열풍'을 이끌고 있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시작된 코리아 하우스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이후 닷새 만에 1만6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코리아 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 기관을 포함해 15개 민간·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복 패션쇼나 K-팝 공연, 한식 소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한국 메달리스트의 기자회견도 열리고 있다. 대회 폐막 전날인 10일엔 '선수단의 날'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아 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몰랐는데 코리아 하우스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알게 됐고,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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