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솔루션 기업 '영현로보틱스'가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사 '대신기업'과 손잡고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로봇 보급을 확대한다.
두 기업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대신기업이 운영 중인 ▷경부선 칠곡, 언양휴게소 ▷상주영천노선 삼국유사, 군위영천휴게소 등 총 8개 휴게소에 무인 조리 협업 로봇이 설치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인기 메뉴인 우동·라면을 조리하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균일한 품질 신속하게 음식을 제공하는 기기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조리기는 기존의 자동화 기술이 아닌, 로봇과 인간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로봇' 솔루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리 과정에서 인간의 손길이 들어가는 '휴먼 조리기술'에 가깝다는 것이 영현로보틱스의 설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휴게소의 특성을 고려하면, 상시 로봇 협업 시스템을 통해 인력난을 해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현장 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편의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재 대신기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야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24시간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간 고속도로 이용 고객에게 점차 더 많은 식사류 품목을 야간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상용품 개발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인 영현로보틱스의 우수한 기술이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활용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대신기업과 영현로보틱스는 향후 휴게시설에 다양한 식사 메뉴의 조리 협업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관련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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