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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의협회장 겨냥 "의대 증원 유예는 또다른 혼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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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사들은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들인데 막무가내식 극언이나 내뱉는 저런 의협회장과는 타협이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려면 양쪽이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책이 나와야지 일방적으로 한쪽만 양보하는 대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말로 하는 거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건 정치가 아니고 국민 기만"이라며 "무책임한 말의 성찬이 나라를 망친다"고 했다.

홍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동시에 비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최대 1509명 확대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유지하되, 내년에 모집할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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