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 다만, 실업률은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크게 냉각되지는 않은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의 비농업 고용은 14만 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다우존스 전문가 평균 예상치는 16만1천명이었다.
고용은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2%로 변화가 없었다. 이에 오는 18일 금리인하를 예고한 연방준비제도(Fed)로서는 정책전환의 명분을 충족하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건설 고용이 3만 4천명 증가해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증가인 1만 9천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의료 서비스 부문 일자리도 3만 1천개추가됐다. 반면, 8월 제조업 고용은 2만 4천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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