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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만난 뒤 "평산 시위 아무런 도움 안돼…중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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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일부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진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당의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 후 SNS를 통해 "시국이 혼란하다. 지지자를 참칭하며 평산에서 시위를 하는 행위는 우리 진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단하자. 우리의 결기는 민생을 해치는 정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 새 지도부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을 찾아 40분 가량 차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분열을 유도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도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강하게, 일사불란하게 결집되는 게 보기 좋다"며 "우리 내부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잘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부 유튜버 등 강성 지지자들이 오는 29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의 수사 촉구와 탈당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우리 내부를 분열시키지 말라"며 집회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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