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고자 올해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7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천688억원을 투입한다. 예산의 상당수는 교육(61%)에 들어가고, 이어 복지‧문화(16%)와 주거(11%), 일자리(10%) 등의 순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청년 정책의 골자는 ▷청년 공감 ▷성장과 역량 강화 ▷지역 정착과 유입 활성화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지원 등이다. '대구청년 탄탄대로'라는 이름 아래 교육기와 사회진입기, 정착기 등 삶의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취업과 창업준비생의 사회 진입을 위해 일자리 지원을 진행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유치하는 한편 지역 내 미취업 청년과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사회 진입을 돕는다. 아울러 맞춤형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과 대학별 신산업‧첨단산업 특화 교육과정을 마련해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 분야 세부 사업으로는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테마별 취업 지원,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프로그램 지원, 창업경진대회, 청년귀환채널 구축사업 등이 있다.
저소득 청년에겐 월세 지원과 청년 행복주택, 매입임대주택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고, 원스톱 주거 상담 서비스 플랫폼(대구安방)을 통해 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을 비롯해 대구행복기숙사도 운영한다.
심리·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을 위한 대책도 수립한다.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이뤄질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산 형성을 위해 청년희망적금 등도 추진한다.
기획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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