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IT플러스 상생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IT플러스 상생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 대구시 주최 2024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대구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산업 제조 분야에 IT기술을 융합해 성장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부가가치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용창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특히 IT·로봇·헬스케어 등 인력 수요가 높은 대구 5대 미래산업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신규채용 의무를 조건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라우드, 에스티앤아이 등 총 8개사가 선정됐으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라우드는 2024년 신규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기업으로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저스트스캔 세미나 인 자카르타' 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글라우드가 개발한 '저스트스캔'은 치과병원에 ▷의료기기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관리 시스템) ▷치과 의료 데이터 클라우드 공급 ▷의료진 고용 및 교육 등 진료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해 서비스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한다. 주력 제품인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와 '저스트 프린트 5'를 이용하면 복잡한 기공 과정 없이 25분 만에 인레이와 임시치아를 제작할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연합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으로 치과 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최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티앤아이는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환경의 가상공장을 구축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 산업 전반의 공정 최적화와 리스크 분석을 수행하며 자동차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공정과 로봇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Visual Components OLP S/W'을 제공한다.
또 에스티앤아이는 맞춤형 가상공장 구축과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연합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윤하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회장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인 IT·신산업 기업을 지원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와 첨단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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