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대기업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의 이야기이다. 재임 시절 그가 내린 결정들은 세계의 흐름을 바꿔 놓았고 뒤바뀐 역사는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시간에 묻혀 버렸다. 이제 그가 바꾼 글로벌한 역사의 변곡점들을 추적한다.
주인공 딕 체니는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임했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백악관 가장 깊숙한 곳으로 포커스를 잡아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결정적 장면들을 관객들에게 꺼내 보인다. 영화는 세계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에도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누구도 알려준 적 없고, 모두가 잊고 지나간 거대한 미국의 단면들을 날카롭고, 영리하게 풀어내며 또 한 번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여기에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 그리고 제작자로 돌아온 브래드 피트가 신뢰를 더하며 그 어떤 정치 교과서보다 임팩트 있고 응축된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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