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적어도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논란 등에 대해 지난 7월부터 감사를 벌여왔으며, 이날 위와 같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문체부는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 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문체부는 협회 업무 총괄로서 이번에 불거진 감독 선임 논란 뿐만 아니라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비상근 임원 급여성 자문료 지급 부적정 ▷축구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에서 정 회장의 문제가 확인됐다고 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 직원 부적정 파견 등 국감 의혹 사항은 별도로 감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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