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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주민 의견 반영해 최적의 시내버스 개편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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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시내버스 개편안 설명회가 인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시내버스 개편안 설명회가 인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구미시는 지난 18일과 20일 양일간, 선산권·시내권·인동권·양포산동권 4개 권역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미래도시교통연구원 황정훈 원장이 현재 시내버스 운영의 문제점과 개편안을 설명했다. 이후 주민들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 공급을 확대해 그동안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운행 횟수 중심에서 벗어나 15분 또는 20분 간격의 일정한 배차를 유지하는 고정배차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광역철도 개통에 따라 신설되는 사곡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읍·면 지역에는 소형버스를 활용한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주민들은 일정한 배차 간격을 유지하는 고정배차 노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광역철도와 연계되는 구미역과 사곡역으로의 직결 노선 확대를 요청했다. 또 생활권 내 문화시설과 학교 등을 연결하는 내부 순환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 의견을 버스회사와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한 뒤, 개편안을 보완해 최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구미 시민뿐 아니라 광역철도 개통 이후 구미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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