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구호단체의 후원을 받아 성장한 11명의 한국 청년들이 받은 나눔을 되돌려주기 위해 미국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이 찾은 곳은 이민자의 도시,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브록턴. 보스턴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이자 한때 공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이제 빈곤과 이민자만이 가득하다.
긴 여름방학 동안 보살펴줄 사람이 없는 브록턴의 저소득층 이민자 아이들에게 여름 캠프는 소중한 시간이다. 부진한 학과 공부를 따라잡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즐거운 배움의 기회이다. 그들을 위해 한국의 봉사단은 K-POP 댄스, 뮤지컬, 미술, 코딩 교실 등 다양한 특별 수업을 준비했다.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한국 봉사단원들의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주변의 지지와 응원의 손길이었다. 그렇기에 봉사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브록턴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만이 아닌 도전할 줄 아는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르쳐 주고 싶다.
"그런 지지와 발판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잘 성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그런 지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다혜 / 자원봉사자)
6주간 배우고 도전하며 점점 성장해가는 브록턴 아이들. 그 모습을 보며 봉사단은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브록턴 아이들은 여름 캠프를 통해 어떤 희망을 발견할까? 또 한국 봉사단 청년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무엇을 배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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