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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시' 경산, '출산도시'로 정책 변화 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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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학도시' 경산시가 신혼부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는 유동성이 강한 대학 관련 인구를 관내에 장기 정착시키기 위한 유인책으로 풀이된다.

경산시는 7일 올해부터 출생아 산후조리비를 100% 인상하고 어린이 도서관 장난감 대여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대 50만원이던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올해 1월1일 출생 이후 출생아부터 1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또 35살 이상 산모에게 최대 5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추가하고, 출산 가정에는 1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박스도 제공한다.

경산시는 그동안 유료로 발려주던 장난감 644종 1천822점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전면 무료화로 전환했다. 어릴 때 잠깐 사용하는 장난감에 대해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려는 의도로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경산시에는 최근까지 신혼부부 출산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왔다. 난임부부 시술비(체외·인공 수정 최대 150만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최대 10만원), 고위험 임산부 건강관리(자기부담금의 90% 지원) 등이 대표적 사례다.

혼인신고 시 태극기를 증정하거나 예비부모 엽산제 지원, 임산부 우울증 검진비 및 구강관리비 지원 등 신혼부부들이 간과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도 시행 중이다.

윤희란 경산시부시장은 "경산은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 가운데 한 곳이지만 세수 부족 등의 이유로 젊은이들이 안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신혼부부 지원을 강조한 정책의 기조 변화를 통해 출생 빈도가 높은 도시로 변모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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