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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열전]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함께 가는 내일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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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대한의사협회, 학계, 공익단체, 지역사회 전방위 활동
25년째 기부와 봉사활동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이현주 기자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이현주 기자

민복기(56) 대구시의사회장(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은 의사의 공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인물이다. 대구시의사회는 물론 대한의사협회, 학계, 공익단체, 지역사회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제15대 대구시의사회장에 취임한 그가 '민복기'라는 이름을 대구 시민들에게 알리고 깊은 인상을 준 것은 2020년 코로나19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됐을 때다. 당시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을 맡아 방역 최전방에서 활동한 그는 병상 확보, 가용 가능 의료 인력 지원 및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 설치 등을 선도했다. 또 확진환자 중증도 분류, 진료 및 이송 방침 설정,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업무 연계 조정 등을 통해 대구가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의 활약도 그에 못지않다. 대선기획단장과 총선기획단장을 맡아 의료 정책 수립 등 정치계와의 가교 역할을 했고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중앙이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풍부한 정치 인맥을 토대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한피부과의사회 법제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이사, 남광사회복지회 후원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대구사회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대구시 아태안티에이징코스 산업위원장 등의 직책도 수행하고 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장, 경북대 의대 100주년 홍보위원장도 지냈다.

공적 역할 외에도 그는 기부와 봉사 등 이웃 사랑 실천에도 열심이다. 2001년부터 군 장병·법무부·검찰청·경찰청·교육청 등에서 문신 지우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저소득층 자녀의 흉터 재건, 은둔환자 지원 치료, 해외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누적 42t)을 기부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2023년), 국민포장(2021년),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장(2024년) 등을 수상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내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민 회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대란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부터 대구시의사회의 사회공헌재단이 본격 출범한 만큼 앞으로 국내외 의료봉사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 신념대로 맡은 바 역할과 사회적 책무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외계층과 동행하는 참의료인으로 살겠다는 초심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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