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연의 액션·스릴러 영화 '브로큰'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최근 흥행 중이던 '히트맨 2'는 2위로 밀렸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로큰'은 개봉일인 전날 4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5.9%)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김진황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동생이 죽고 그의 아내가 사라지며 모든 것이 얽혀버린 밤의 진실을 추적하는 남자 민태(하정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65%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하정우의 액션 장면은 호평받았지만, 스토리가 허술하고 다소 지루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2위로 내려간 '히트맨 2'는 전날 3만3천여 명(21.0%)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08만여 명으로 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히트맨 2'가 처음이다.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만2천여 명(13.8%)이 관람해 3위였다.
4위는 송혜교 주연의 오컬트물 '검은 수녀들'로 1만8천여 명(11.9%)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0만여 명으로 이번 주 손익분기점(16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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