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에는) 대통령이 없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두 번째 내한 공연 2회차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뼈 있는 농담을 던져 화제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은 전날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이같은 농담을 던지며 "물론 나는 여러분이 왜 대통령이 필요한지 이해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지만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콜드플레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뒤인 지난 2017년 4월 첫 내한 공연을 열었다. 공교롭게도 8년 뒤 마련된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돼 두 차례 모두 대통령이 공석인 상태로 국내 팬을 만나게 됐다.
여기에 더해 이들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왕의 몰락'을 노래한 곡이기도 해 콜드플레이는 '탄핵 전문 밴드'라는 별명도 얻었다.
크리스 마틴은 이어 "나는 한국의 대통령으로 한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며 곁에 있던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키며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회당 5만명씩 6회에 걸쳐 총 30만명에 달하는 국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는 내한 공연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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