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와 경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계기로 따뜻한 상생 행보를 펼쳤다.
NH농협 구미시와 경산시는 지난 24일과 29일 각각 구미시청과 경산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고, 두 지역의 농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3천만원씩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손병한 자인농협 조합장, 이승철 NH농협 구미시지부장, 이재근 NH농협 경산시지부장이 자리해 두 도시의 연대와 농민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농축협 임직원들은 지역과 농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번 교차기부에 힘을 더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방재정 확충, 주민복지, 지역 발전에 사용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승철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매년 더 성장해 농업·농촌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설 것"이라며 "교차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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