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청 구내식당, 무료급식 및 배식봉사

10일, 임하1리 찾아 산불 피해주민·자원봉사자들 대상

안동시청 구내식당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 봉사
안동시청 구내식당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 봉사

안동시청 구내식당(대표 김정란) 직원들은 지난 10일 '안동 산불피해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하1리 마을회관을 찾아 무료급식 및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안동시청 구내식당과 회계과 직원 10명은 임하 지역 어르신 60여 명과 서울에서 현장 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한 한국자원봉사협의회(회장 남영찬 변호사) 회원 50여 명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청소·서빙·설거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폈다.

임하면은 이번 경북 초대형 산불로 인해 전체 가구의 약 30%인 458채, 160㏊(약 48만 평) 규모의 농작물, 61개의 축사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같은 피해로 지금까지 임하면 복지회관에 90명, 임하1리 마을회관에 62명의 지역 주민들이 임시 대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물가 등 어려운 자영업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시청 구내식당이 헌신적으로 참여해, 임하 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란 구내식당 대표는 "앞으로도 무료급식, 물품 기부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 구내식당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 봉사
안동시청 구내식당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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