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에서는 정권 유지를 원하는 여론이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보다 더 높게 나왔다. 각 정당 후보들의 지지율도 정당 지지율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13일 매일신문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12~13일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무선 ARS 조사)에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1.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정권 교체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0.7%, 개혁신당으로 새 정권이 들어서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8.0%를 기록했다. 기타 응답은 5.2%,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4.6%로 각각 집계됐다.
정권 유지 및 교체에 대한 여론은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과 유사했다. 같은 조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은 5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30.9%로 정권 향배 여론을 각각 웃돌았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7.0%로 개혁신당 지지 여론보다 밑돌았다.
국민의힘 중심 '정권 유지론'은 70대 이상(74.2%)에서 가장 높았고 40대(36.0%)에서 가장 낮았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중심 '정권 교체론'은 40대(46.6%)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70대 이상(13.6%) 응답자가 적어 대비를 이뤘다.
정치 성향별 중도층 유권자는 국민의힘 중심 '정권 유지'에 30.5%, 더불어민주당 '정권 교체'에 42.1%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0%포인트(p), 응답률은 8.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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