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총장 직속의 'RISE사업단'과 '항공드론사업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RISE사업단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사업의 중추로서 글로컬대학30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항공드론사업단은 전국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교육 플랫폼으로, 2년간 204억 원 규모의 공동과제를 수행한다.
경북대는 'RISE사업단'과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을 신설하며 대학 혁신과 첨단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사업단은 각각 지역혁신과 첨단 기술 분야 고도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RISE사업단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핵심 추진조직이다. 경북대는 총장 직속 지원시설로 RISE사업단을 설치하고, 연구부총장이 사업단장을 맡는다. 사업단은 5개 본부(총괄운영본부, 혁신지원본부, 인재양성본부, 기업협력본부, 지역협력본부)를 두고, 17개 단위과제와 87개 실행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올해 544억 원 규모로 신청한 과제 중 326억 원(순사업비 3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특화형 대학구조 혁신, D5 앵커기업군 채용연계형 융합교육과정 운영, 유학생 원스톱지원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과 통합해 지역과 대학 간 혁신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전체 차원의 일관된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역시 총장 직속으로 신설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하나로, 경북대를 비롯해 한국항공대(주관)와 인하대, 한서대, 연암공대 등 5개 대학과 대구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항공드론 사업단은 우주공학부와 로봇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학부를 중심으로 항공·드론 융합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실험 실습 인프라를 공유한다. 사업비는 2년간 총 204억 원이며, 경북대에는 30억원이 배정된다.
경북대는 기획위원회와 학장회의 등 심의를 거쳐 내달 중에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 시설 구축과 인력 배치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RISE사업단은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며, 항공드론 사업단은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글로벌 수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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