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교사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선생님"과 "기준이 명확하고 공정하게 지도하는 선생님"이 꼽혔다.
15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선생님 유형으로는 "유쾌하고 재밌는 수업"(25.3%)과 "기준이 분명하고 공정한 지도"(24.7%)가 가장 높은 비율의 응답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었다. 한편, "특별히 기억나는 선생님이 없다"는 응답도 17.7%를 기록했다.
감사 표현의 적절한 방식으로는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한다"(23.3%)와 "손 편지나 감사 카드를 전달한다"(22.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SNS 메시지로 감사 표현을 한다"(13.5%)고 상당한 비율로 나타나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소통 방식을 반영했다.
현재 교육 시스템의 아쉬운 점으로는 "입시 과열과 경쟁 중심 교육"(46.5%)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이어 "학부모와 학교 간의 신뢰 붕괴"(39.6%), "사교육 과잉과 공교육의 무력화"(35.1%), "학생들의 정서 불안과 공감력 부족"(31.1%) 등이 제기됐다. 그 외에도 "교사의 번아웃과 정서적 피로"(29.7%), "일부 교사 자질 논란"(22.7%)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부모가 교육에 참여하는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가정 내 실천적 교육 활동 연계"(45.7%)와 "정서적 코칭 및 고민 상담"(43.1%)이 가장 많이 꼽혔고, "학교 행사 및 활동 참여"(22.5%), "진로 탐색 지원"(22.1%)도 의미 있게 나타났다.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필요성이 높다고 느끼는 분야는 "돈 관리, 세금 등 경제 및 행정 지식"(37.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간관계와 심리 관리"(26.0%), "개인 성장과 자기 이해"(21.2%)가 뒤를 이었다.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단순 지식 전달 외에 "정서적 조력자"(48.0%), "갈등 중재자"(37.1%), "상담자"(33.8%), "진로 가이드"(33.2%) 등의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피앰아이' 관계자는 "정서적 지원과 실용 역량 강화 등 교육의 다층적 역할을 균형 있게 설계하는 것이 앞으로의 교육 혁신 방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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