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몽골 현지에서 열린 국제 포럼을 통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국제 협력을 본격 확대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몽골 북부 에르데네트시에서 열린 '에르데네트 2025 경제 포럼'에 참석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몽골 오르홍주가 주관했으며, 독일·한국·체코·폴란드 등 주요국 대사관과 유엔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발전과 국제 협력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구한의대는 핵심 세션에서 '몽골 오르홍주 협력을 위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코스메틱 공장 공동 설립 및 기술 투자 ▷한방화장품 및 스마트팜 수출 협력체계 ▷지속 가능한 발전 협력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포럼 기간 동안 대구한의대는 몽골 오르홍주, 에르데네트 과학기술파크, 경상북도 영덕군과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K-코스메틱 공장 설립 ▷하니코스메틱 제품 수출 ▷스마트팜 기술 협력 ▷지역경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한의대는 협력 대상을 몽골 오르홍주에서 고비주, 몽골국립의대(MNUMS Research Institute, Labs)까지 확대하며,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국제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K-뷰티와 한방스마트에듀팜 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뱜바다시 조릭트바야르 몽골 오르홍주 주지사는 "이번 협약은 오르홍주와 한국 간 경제·산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K-뷰티와 스마트팜 분야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지웅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부단장은 "K-뷰티와 한방스마트에듀팜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국제포럼과 협약을 통해 몽골 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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