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단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94개의 메달을 따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24~27일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 학생 선수단은 금메달 29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2개를 획득했다. 이는 기존에 설정했던 목표인 메달 87개를 웃도는 수치다.
대회 개막 전 사전 경기로 치러진 육상 종목에서 유가초 임예서 학생이 초등학교 여자부 개인 100m, 200m와 단체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월배중 김서현 학생은 중학교 여자부 100m 허들 경기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양궁 종목에서는 송현초 양가온 학생과 덕인초 박서준 학생이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활약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롤러 종목에서 동부중 장민기 학생이 E1만m, 1천m, 3천m 계주에서 3관왕을, 새본리중 이하진 학생이 P5천m, 3천m계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이클 종목에서는 대구체육중 김대엽 학생이 200m, 5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동부중 김정은 학생이 1㎞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기소총에서 매천중 김민서 학생이, 수영 200m에서 대구체육중 조수아 학생이, 수영 100m에서 매호초 이설림 학생이, 카누 개인·단체전 K-4 부문에서 강동중이, 테니스에서 군위초 이예성 학생과 군위중 이예린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투기 종목에서는 씨름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능인중 강동현 학생과 서지웅 학생이 각각 경장급과 용사급에서, 영신중 김민준 학생이 청장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성중 진인소 학생이,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성중·매호중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선발팀이, 레슬링 G39㎏에서 학산중 장봉근 학생이, 태권도 57㎏에서 대곡중 권민제 학생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경기 부문에서는 전체 7개 종목에서 9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자 배구에서 관문초가 금메달을, 여자 농구에서 율금초·여자 하키에서 안심중·여자 핸드볼에서 사수초가 각각 은메달을, 남자 야구에서 경상중·칠성초가, 여자 소프트볼에서 구암중이, 남자 럭비에서 평리중이, 남자 축구에서 율원중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바둑 남초부 단체전에서 은메달, 남중부 볼링(개인전·4인조) 은메달, 에어로빅 초등부 5인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발휘하여 대구의 명예를 높인 선수단 전원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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