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수초등학교(교장 강혁주) 여자 핸드볼부(부장 김민우, 감독 안기석)가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동메달에 머물렀던 사수초 핸드볼부는 대구 여자 초등부 대표로 2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첫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16강전에서 부산 재송초교를 꺾은 사수초는 8강전에서 광주 효동초와 박빙의 승부 끝에 13대 12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지난 4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 인천 구월초교를 18대 9로 이기면서 2017년 창단 후 첫 전국소년체전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결승에서는 아쉽게 충북 금천초등학교에 10대 17로 패해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수초의 이번 준우승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4년여간 협회장이 공석으로 표류하던 대구핸드볼협회가 지난 2월 이동면 현 회장이 취임하면서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여기에 학교장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사수중학교 선수들과의 연습경기와 상대팀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도 한 몫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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