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N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 채택 또 무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美 거부권 행사… "하마스 철수 요구 않는 어떤 조치도 지지할 수 없어"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인도주의재단이 제공한 식량과 인도적 지원이 담긴 가방을 받아 가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인도주의재단이 제공한 식량과 인도적 지원이 담긴 가방을 받아 가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요구를 골자로 하는 UN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미국의 거부권 행사 탓이었다. 결의안 통과 조건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은 물론 5개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 거부권을 행사하는 곳이 없어야 한다.

4일(현지시간) 안보리는 중동 상황 의제로 회의를 열고 10개 회원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국이 찬성했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결의안 채택은 불발됐다.

표결에 앞서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 대사 대행은 무조건적 휴전이나 영구적 휴전 요구를 거부한 이스라엘 입장과 흡사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미국은 하마스를 규탄하지 않고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철수를 요구하지 않는 어떤 조치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번 결의안은 휴전에 이르려는 외교적 노력을 훼손하고 하마스를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열린 안보리 회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 발생이 이어지고, 이스라엘과 미국 주도의 구호품 배급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비등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가자지구 민방위대와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발포로 31명이 숨졌고 176명 이상이 다쳤다. 3일에도 배급소 인근에서 구호품 배급을 기다리던 주민 27명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정해진 통로를 벗어나는 이들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한 사실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 또는 연임제로 변경할 의사를 밝혔으며, 개헌의 필요성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대구 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서한과 HS화성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서한은 매출액이 2천52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서울중앙지법은 배우 황정민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고, A씨는 황정민과의 사업 관계에서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 조선소에서 최대 2척까지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각서에 서명했으며, 이 각서는 미국 조선소에 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