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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中 시진핑-美 트럼프 통화", '관세 전쟁 90일 휴전' 두고 대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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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관세정책 등으로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5일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 확인된 미중 정상의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합의한 관세 전쟁 휴전 이행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관세 전쟁 90일 휴전'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제네바 합의를 두고 서로 합의를 따르지 않았다고 공방을 벌여왔다.

양국은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갖고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부과한 대중국 관세 145%를 30%로 낮추고, 중국 역시 125%를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90일의 유예 기간을 갖고 새로운 포괄적 무역 협상을 맺기로 했지만 소통 부재로 그 이상의 협의 진척은 어려웠다.

미국은 중국이 제네바 합의를 어기고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출 재개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는 반면, 중국은 미국이 화웨이 반도체 사용을 제한하고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했다고 맞서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시 주석에 대해 "매우 힘들고 협상하기에 극도로 어려운 상대"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나는 중국의 시 주석을 좋아하고, 언제나 그랬으며, 항상 그럴 것이지만, 그는 매우 힘들고(tough), 협상을 하기에 극도로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미중 협상이 교착 상태에 이르자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정상 간 통화가 임박했음을 암시해왔다.

미중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장관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같은 날 "이번 주 미중 정상 간 제네바 합의 관련 대화가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이번 전화 통화 이전 확인된 미중 정상 간 마지막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직전인 지난 1월 17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시 주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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